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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저것 라이푸/잡동사니 정보와 리뷰

아모레퍼시픽본사 아이오페랩에서 피부측정 해본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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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여태 피부에 대해 관심 가진 적도, 관리를 해본 적도 거의 없다.

 

산책도 자주하고, 트레킹도 좋아하고,

맨날 최소 2시간 이상 햇빛을 쐬는데 선크림도 잘 안바르고 살았다.

세안을 꼼꼼하게 하는 편도 아니고 스킨로션도 잘 안바르고.

그래도 딱히 문제는 없었어서 나는 피부가 좋은 편인 줄 알았는데,

요즘은 스킨 로션을 발라도 얼굴이 너무 건조하고,

온도가 조금만 올라도 안면 홍조가 올라오고(겨울철 특),

눈 주변으로 비립종이 많이 나기 시작했다.

미적인 건 둘째치고 불편하기 시작하니 ‘이제 좀 신경을 써야할 때인가’ 싶었는데, 피부에 대해 아는게 없어 스킨로션 외에 어떤 걸 바르면 좋을지 막막하다가... 인스타그램으로 팔로우 중인 분이 아이오페 프로그램 이벤트 (피부 상태를 측정해서 관리 방향 처방 후 제품을 주는 이벤트)를 하길래 신청해봤다. 그리고, 운 좋게 당첨되어서 다녀왔다.

피부에 대해 새롭게 알게된 이야기가 많은데, 기록해두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으로 정리해둔다. 

 

아이오페랩 위치

아이오페랩은 아모레페시픽 본사 2층에 위치해있다. 

 
 
 
 

 

아모레퍼시픽 본사는 외관만 보다가, 처음 가봤는데 엄청나게 으리으리 했다. 

 

 

도착하니 바로 세안 및 측정하는 공간으로 안내해주셨다. 세안한 뒤 거즈면으로 얼굴을 닦아 내고, 설문에 응답한 후 바로 피부 상태 측정을 시작했다.

 

 

 피부 상태 측정 과정
 
 

초상권 보호를 위한 모자이크. 

측정은 3개 도구로 이뤄지는데, 카메라(일반광/자외선광/편광/광택광)로 얼굴 전면과 옆을 찍고, 그 다음 작은 도구들로 얼굴 주름과 수분상태를 측정한다. 자외선광으로 보는 얼굴 너무 징그러웠다.

 

측정 결과

 

사실 상담 받으러 온 이유는 건조함과 비립종 때문이었는데, 와서 들어보니 선크림을 안발라서 생긴 색소침착, 표정으로 인한 주름, 피부장벽이 무너지면서 경피수분손실도가 심해진 것이 더 신경써야될 부분이라고 하셨다.. 사실 주름, 주근깨는 '나이들면 당연히 있는 거지'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또래보다 좀 심각한 상태라서 경각심이 생겼다. 

세수를 너무 뽀득뽀득하게 하고, 눈 주변을 자주 만져서 다크서클이 심해진 상태로 추측된다고 하셨다. 피부가 얇아서 조그마한 자극에도 민감하다고.

 

측정을 다 하고는 이렇게 결과지를 함께 보면서 이야기 나누고, 현재 기준 내 피부에 어떤 성분 제품이 좋을지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알려주셨다. 내 피부 점수는 40점이 나왔다. 

 

이후 아이오페 제품군들 순서대로 발라볼 수 있게 해주셨다. 

 

선크림을 잘 발라야겠다고, 세수를 순하게 해야겠다고 다짐한 검사였다. 관리 안하는 사람들은 '이제 뭐 좀 발라봐야겠다' 싶을 때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매우 도움이 될듯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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